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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SK네트웍스, AJ 제치고 렌터카 2위 등극.."내년 10만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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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성장률 50%..인가대수 7만5000대 돌파

종합 자동차서비스 인프라 기반으로 고속 성장

"2018년 운영대수 10만대 목표..투자 지속할 것"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네트웍스가 렌터카 업계 2위로 올라섰다.

SK네트웍스(001740)는 자사 렌터카 브랜드 SK렌터카가 서울시 자동차대여사업조합 기준 인가대수 7만5000대를 돌파하며 AJ렌터카를 제치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9년 38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 SK렌터카는 현재 연평균 성장률 50%에 육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평균 성장률의 3배 수준이다. SK렌터카는 내년까지 운영대수 10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렌터카의 이같은 빠른 성장에는 SK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 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의 정비 네트워크, 긴급출동서비스(ERS) 등 국내 유일의 토털 자동차 서비스 인프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SK렌터카는 과거 법인 렌탈 중심이었던 렌터카 시장에 개인장기렌터카 개념을 도입해 2010년 초 국내 최초로 초기 보증금이 없는 장기렌터카 상품을 선보였다. 2011년엔 법인 고객 대상 차량 종합관리시스템(TCMS)을 개발하고, 2012년에는 국내 최초 전기차 렌터카 상용 서비스까지 론칭하며 사업 보폭을 넓혀왔다.

작년말에는 업계 최초 사물인터넷(IoT)기반 자동운행기록계를 출시해 업무용 차량의 세무 증빙자료 관리를 더 수월히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공유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법인 카셰어링 서비스 ‘스마트 링크’도 출시했다.

SK렌터카는 지난해 SK네트웍스의 새 식구가 된 SK매직과 손잡고 렌탈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도 품고 있다. SK렌터카에 SK매직의 사업구조를 접목시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는 한편 패키지 렌탈 상품 출시 등 생활 영역 전반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공유경제 시대의 대표적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렌터카 사업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 중심의 앞선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렌터카는 업계 2위 달성을 기념해 오는 4월말까지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기아차(000270) 스포티지, K5, 쌍용차(003620) 티볼리, 르노삼성 SM6, 벤츠 등 5종의 특가 차종을 운영한다. 아울러 상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그랜저IG, 스포티지 차량 36개월 무상 렌탈 혜택을 비롯해 워커힐 호텔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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