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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BGF리테일, 비수기에도 출점 수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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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장진원 기자 = 22일 SK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비수기인 1분기에도 출점 속도 둔화폭이 크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BGF리테일의 실적은 편의점 업태의 높은 성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이라 전망했다. 통상 4분기와 1분기는 비수기로 출점 점포수가 둔화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전년도 4분기부터 비수기 출점 속도의 둔화폭이 크지 않았다. 편의점을 운영하고자 하는 자영업 수요가 지속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수치다. 손 연구원은 “편의점의 기존점 매출이 성장하고 수익성 역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편의점 출점이 크게 둔화되지 않고 있다. 2017년 연간 1100개의 점포 순증을 계획하고 있는데, 1분기에만 350개의 점포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추세라면 2017녀 출점수는 1100개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도시락을 대표로 식품을 판매하는 채널로써 이미지를 확보하여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다양해졌고, 이를 기반으로 원두커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여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 편의점을 운영하고자 하는 수요도 확대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적극적인 점포 출점으로 1분기 매출은 1조2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어 전년 동기 대비 36.4% 성장한 37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2017년 매출 성장률이 출점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에는 2015년보다 많은 점포가 신규 출점하며 매장 당 평균 매출이 증가하지 못하였으나, 2017년에는 2016년에 큰 폭으로 증가했던 점포들의 매출이 안정화되며 매장 당 평균 매출을 개선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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