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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삼성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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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진석 기자 =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문을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 줄어든 4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 늘어난 9조3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반도체 부문이 주도하고 있는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효과가 가장 크다”며 “2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인상 계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S8 출시가 예정돼 분기 실적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예상을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말 메모리 업체들의 재고일수는 2013년 이후 저점 수준이고, 세트 업체들의 주문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설비투자비(Capex)는 16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DRAM 보완 투자, 평택과 화성의 3D NAND 증설 투자, 시스템LSI 증설 투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DRAM과 NAND 비중은 반도체 전체 Capex의 78%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 1.7X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평균 PBR 1.8X를 하회하고 있다”며 “지주사 전환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업황과 실적 개선에 투자 포인트를 두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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