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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CJ E&M, 방송과 영화 콜라보로 실적 개선-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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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CJ E&M의 방송 부문 실적 개선과 최초 인하우스 제작 영화의 흥행 성공이 올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희재 연구원은 22일 "CJ E&M의 올 1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오른 3900억원 영업이익(OP)은 전년비 95% 오른 174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방송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오르고 영화 부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7% 오른 44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투자·배급뿐만 아니라 제작 능력도 강화하면서 사업 영역의 다각화를 시도 중"이라며 "지난해 인수한 JK필름 제작의 영화 공조가 관객 781만명을 기록, CJ E&M 최초의 인하우스 제작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 이에 대한 투자·배급·제작 수익이 올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지분 가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

그는 "넷마블의 올해 2017년 적정가치는 10조원이고 이를 반영한 CJ E&M의 적정 주가는 9만4000원이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의 초반 흥행 성공으로 넷마블의 올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넷마블의 상장 후 초기 시가총액이 공모가 상단인 13조원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CJ E&M의 적정주가는 10만6000원까지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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