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인 안방그룹홀딩스가 보통주 43만6000주를 주당 50만원에 배정받으며 납입일은 오는 24일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알리안츠생명이 보험사 건전성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을 개선하기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의 RBC비율은 2016년 9월 말 기준 196.04%로 생명보험업계 평균(297.1%)을 크게 밑돈다.
특히 지난해 알리안츠생명의 당기순손실은 25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손실 폭이 170억원가량 커져 RBC비율은 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알리안츠생명은 안방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지난해 11월에 독일 알리안츠그룹을 통해 500억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약 30%포인트가량 RBC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추정된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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