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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서명수의 노후준비 5년 설계] 절약·절세·부업으로 부족자금 메울 종잣돈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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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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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부족자금(예상 생활비-예상 수입)을 구했다면 다음 할 일은 이를 메우는 것이다. 관건은 지금부터 퇴직까지 5~6년 동안 부족자금을 메워줄 ‘종잣돈’을 어떻게 만드냐다.

돈을 불리려면 투자 수익률을 높이든지, 아니면 저축 규모를 늘리든지 둘 중 하나다. 투자 수익률을 올리려면 운이 따라 주어야 한다. 운은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하늘의 뜻이다.

반면 저축 규모를 늘리는 건 인간의 힘으로 가능한 영역이다. 인간은 시장을 맘대로 할 수 없지만 얼마나 저축할지에 대해선 완전한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저축 규모 늘리기는 승진이나 이직을 통한 소득 확대가 확실한 답이지만 퇴직이 5~6년밖에 안 남은 상황에선 기대하기 어렵다. 대신 소득 효과가 있는 지출통제·절세·부업을 추천한다. 지출통제는 돈 새는 구멍을 틀어막는 것이다.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적금을 들거나 보장성 보험에 과다지출하는 것이 돈 새는 구멍이다. 아이들 교육을 마쳤다면 사는 집 규모를 줄여 재산세가 싸거나 학군과 상관없는 곳으로 이사하면 굴릴 여윳돈도 늘어난다. 외식비나 여행비 변동지출을 절약하는 건 개인의 선택이다.

절세도 인간의 노력으로 실질 수익을 올리는 묘책이다. 연금저축계좌 개인형퇴직연금(IRP) 등은 절세혜택을 누리면서 노후자금을 모으는 일석이조의 금융상품이다. 인터넷 시대엔 일과 후 손품·발품만 팔아도 짭짤한 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인터넷 글쓰기, 미스터리 쇼퍼 등이 대표적이다.

서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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