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214만명 마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이 214만명으로 마감됐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2차 선거인단 모집이 오늘 오후 6시에 공식 마감됐다”며 “이의신청 과정이 있어 추후 약간의 변동이 있겠지만 잠정 집계된 인원은 214만333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9일까지 1차 모집 때 162만9025명이 등록한 데 이어 이달 12일부터 시작된 2차 모집에 약 43만명이 추가로 신청한 셈이다.

아울러 이번 선거인단 수는 지난 2012년 선거인단 108만여 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2012년 당시에는 선거인단 중 61만 4200여명(57%)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경선에서 같은 비율로 선거에 참여하면 실제 투표자는 121만명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각 캠프도 환영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전 대표 캠프 수석대변인 박광온 의원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과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국민의 명령을 준엄하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캠프 박수현 대변인은 "촛불광장의 외침이 민주당 경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대변인인 제윤경 의원은 "여론조사 선호도에 따른 대세론과 적극 지지층이 합류하는 경선은 그 결과가 다르게 쓰일 것이다. 민심의 파도는 2002년 노무현 돌풍을 호남에서 다시금 재현할 이재명을 응원하고 있다"고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