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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연수서, 학교폭력 근절 관심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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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경무과 경장 김경원


경무과 경장 김경원 신학기가 되면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과 낯선 분위기로 인해 서로를 경계하고 친구들보다 돋보이기 위해서 위력을 과시하거나 편 가르기 등 평소보다 더 많은 폭력 환경에 노출된다.

이에 경찰은 신학기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각 학교를 방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고 문제 학생에 대한 1:1면담과 학교폭력의 원인이 되는 문제점을 도출해 사전에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우리 아이들이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폭력으로 조사가 됐다. 학교폭력으로 극심한 고통과 자살충동을 느끼면서도 주변에는 알려지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취약계층 아이들은 폭력과 방임에 노출된 채 생활하고 있고 부모교육이나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성장하게 돼 나쁜 행동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자라나는 아이들도 많다. 장기간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끝내 자살을 선택한 학생의 사고를 언론을 통해 접하다보면 너무나 안타깝다. 그러한 극단적인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찰과 학교폭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 및 캠페인 등을 통하여 예방 활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학교 폭력 수위가 다양화, 흉포화 되고 있고 그 방법 또한 날로 강도가 심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의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고 철저한 예방과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본다.

가정에서는 부모들의 역할,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역할에서 아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 충분한 대화와 소통으로 아이들을 존중해 주면서 관심과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준다면 학교 폭력 근절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인천 연수경찰서 경무과 경장 김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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