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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검찰, 박근혜 야간 조사 개시…밤늦게까지 계속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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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신분으로 21일 오전 검찰에 소환 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밤늦게 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저녁식사를 위해 중단했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오후 7시10분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앞서 오전 9시35분부터 12시5분까지 약 2시간30분간 조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점심으로는 미리 준비한 초밥과 김밥 등 도시락을 먹었다. 오후에는 1시10분부터 5시35분까지 짧은 휴식 시간을 포함해 약 4시간25분간 더 조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조사실 옆 휴게실에서 경호실 측이 준비한 죽으로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한웅재(47·연수원 28기) 형사8부장 검사가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갔다.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피의자 신문의 일부를 담당할 예정인 이원석(48·사법연수원 27기) 특수1부장 검사는 아직 조사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조사는 밤늦게 끝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조사를 마친 뒤에는 서울 삼성동 자택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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