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조환익 한전 사장 재연임···최장수 CEO 기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67)이 재연임에 성공, 한전 사상 최장수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한전은 2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사장 연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연임 임기는 1년이어서 조 사장은 내년 2월까지 사장직을 수행한다.

조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2월 한 차례 연임했으며 오는 28일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장 임기는 1년이고 횟수 제한은 없다. 한전 사장이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한 것은 처음이다.

경향신문

이로써 조 사장은 5년2개월간 한전을 이끌며 ‘최장수 사장’의 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 사장에 앞서 이종훈 전 사장이 5년간 한전 사장을 지냈다.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출신인 조 사장은 코트라 사장 등을 거쳐 2012년 12월 취임했다. 그는 만성 적자신세였던 한전을 영업이익 10조원의 알짜배기 공기업으로 만들었다. 특히 2015년과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을 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12조원으로 2015년 영업이익 11조3000억원을 뛰어넘으며 최고액을 경신하는 동시에 2년 연속 10조원을 돌파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경향비즈 바로가기], 경향비즈 SNS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