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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왕 카스테라' 사장 돕겠다고 나선 인기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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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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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송을 진행하는 BJ 엠브로가 어려움에 빠진 대왕 카스텔라 점주들을 돕겠다고 밝혔다.

엠브로는 20일 유튜브에 '대왕카스텔라 꼭 봐주세요' 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엠브로는 "저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대왕 카스테라 방송 이후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며 "원재료를 아낌없이 좋은 재료들로 사용하고 본인의 이익을 최소화하고 좋은 음식을 맛보이려는 착한 업주분들도 많이 계실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되고 빚더미에 앉은 분도 계셨다고 들었다"며 "제가 큰 도움은 안 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억울함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왕 카스텔라, '정말 정직하게 장사했다' '너무 억울하다' 하시는 사장님들 메일을 보내주시면 제가 직접 매장에 찾아가 개인방송과 유튜브로 좋은 원재료들 소개하고 올바른 장사 했다는 걸 남겨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한 곳을 소개함으로 인해서 나비효과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작은 날갯짓으로 돌풍이 불길 바란다"고 적었다.

엠브로는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소개되고 너도나도 좋은 집들이 소개되고, 그로 인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 정직하게 장사하신 분들 많이 힘내시길 바란다"며 "여러분들이 키워준 채널 좋은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은 대왕 카스텔라 제조 과정에서 식용유와 화학 첨가물 등이 대거 사용돼 "건강하지 않다"고 고발했다.

온라인에서는 방송 이후 손님이 줄어 폐업한다는 글 등 가게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점주들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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