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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순천경찰서 직원 번개탄 피운 차량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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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도로에 주차된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21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전남 순천시 해룡면 해룡산업단지의 한 도로에서 순천경찰서 한 파출소 소속 A(50) 경사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A 경사가 출근하지 않아 가족들에게 행적을 확인했지만 찾지 못하자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해룡산단의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A 경사가 숨진 차량 뒷좌석에서는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A 경사가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과 사회적관계망(SNS)에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남긴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직원과 유가족 등을 상대로 자살 동기가 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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