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1인당 이용가능한 수자원량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인석 기자]
중부매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토부와 K-water가 물의 날(22일)을 맞아 공동 발간한 '물과 미래(통권 15호)' 표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이 이용가능한 수자원량은 1천453㎥이며 이는 세계 129위로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나라 물값의 경우 타 공공재 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부와 K-water가 물의 날(22일)을 맞아 공동 발간한 '물과 미래(통권 15호)'에 따르면, '1인당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은 1위가 아이슬란드로 57만8천818㎥이며 일본은 3천362㎥로 93위, 우리나라는 1천453㎥로 129위인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이와 함께 가구당 공공요금 지출액 중 월평균 상수도요금은 1만3천264원이며, 전기요금은 4만6천187원으로 상수도요금의 3.5배에 해당하며, 대중교통비는 5만9천363원으로 상수도요금의 4.5배에 달해 상대적으로 '물 값'이 타 공공재에 비해 저렴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수도요금과 다른 재화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당 전국수도요금 683원에 비해 생수는 45만5천원/㎥으로 수도요금의 666배이며, 콜라는 185만3천333원/㎥으로 무려 2천712배에 달함을 알 수 있다.

이밖에도 OECD의 향후 SOC 분야 투자전망에 의하면 2020∼2030년에는 통신과 전력에 대한 투자 비중이 약 20% 수준으로 줄어드는 반면, 수자원 분야는 전체 SOC 투자의 5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세계은행은 'High and Dry 보고서(2016년)'를 통해 "물 관리에 실패한 국가는 2050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6%까지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물 관리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K-water는 이번에 발간한 '물과 미래'를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교, 도서관 등 700여개 기관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또 모든 국민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www.molit.go.kr)와 K-water(www.kwater.or.k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