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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용인 3.21만세운동’ 기념식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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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만세운동기념탑에서 500여명 당시 상황 재현

뉴스1

용인3.21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있는 정찬민(가운데) 시장과 김중식(오른쪽) 시의회 의장.(용인시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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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1일 오전 처인구 원삼면 3.1만세운동기념탑에서 ‘용인3.21만세운동’ 기념식을 가졌다.

용인문화원과 광복회 용인시지회가 주최하고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찬민 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용인3.21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21일 원삼면 현 좌찬고개에서 시작돼 포곡,기흥, 수지 등으로 이어진 용인 최초의 독립운동이다.

당시 만세운동은 이날부터 4월 3일까지 이어져 용인 전역에서 1만3000여명이 참여하고 700여명이 넘는 선열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

시는 이곳의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일본식 명칭인 ‘좌전고개’로 불리던 고개 이름을 최근 고유 이름인 ‘좌찬고개’로 바꾸고 도로표지판 교체와 고개비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찬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번영과 용인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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