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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영상+]478m '통유리 바닥'의 아찔함, 롯데월드타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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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 오픈… 118층 전망대부터 6성급 호텔, 신 회장 거주할 고급 레지던스까지 ]



"올라오실 수 있겠어요? 아찔한 지상 478m 풍경이 발 아래 펼쳐집니다~"

21일 찾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는 다음달 3일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었다.

118층에 위치한 초고층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롯데월드타워를 랜드마크로 만들 핵심 콘텐츠다. 초속 10m로 상승해 1분도 안돼 118층에 도착한다. 올라가는 시간 내내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이 엘리베이터를 감싼 디지털아트로 펼쳐져 황홀감을 준다. 엘리베이터는 국내 유일의 '위-아래' 각각 2개 엘리베이터가 쌍을 이뤄 운행되는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이다.

118층 전망대로 올라가면 아래가 투명하게 비치는 통유리 위에 서는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카이데크'가 있다. '간이 작은' 사람은 올라가지 못할 정도의 아찔함과 발 아래 그림처럼 펼쳐지는 서울 풍경의 신선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창 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도 압권이다. 날씨가 좋으면 서쪽으로 50㎞ 거리의 송도 신도시까지 볼 수 있다.

108층에서 114층까지 7개 층은 1개 층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럭셔리 프라이빗 오피스 '프라이빗7'(Private7)이 들어섰다. 76층부터 101층에는 국내 최고 높이, 최고급 호텔인 '시그니엘 서울'(Signiel Seoul)이 자리잡았다. 가장 고가인 '로얄스위트룸'이 1박에 2000만원에 달하는 럭셔리 호텔로 랜드마크화할 계획이다. 럭셔리한 공간과 창밖으로 펼쳐지는 고층 타워만의 뷰(풍경)가 차별점이다. 또 호텔 내 식당 '스테이'부터 룸서비스 메뉴까지 모두 미슐랭 3스타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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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 전망대로 올라가는 초고속 엘리베이터 안 디지털아트. 그랜드오프닝 전날인 오는 4월2일 밤 진행될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장면을 앞서 연출해 봤다. /사진 제공=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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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층부터 71층은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다. 고품격 주거공간과 최고 서비스가 결합된 레지던스로 3.3㎡당 대략 7000만원선이 될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최근 그룹 대내외 현안이 마무리되면 레지던스에 입주할 계획이다.

14층부터 38층엔 다국적기업들을 유치할 예정인 '프라임 오피스'(PRIME OFFICE)가 들어섰다. 지난달 19층에 최초 입주한 롯데물산 사무실은 사무실로 보이지 않는 풍경 속에서 직원 개인의 책상이 고정돼 있지 않아 유동적 공간인 '스마트 오피스'로 꾸며졌다.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및 BU, 롯데케미칼 본사도 14~18층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1층부터 12층은 '포디움'(PODIUM)으로 금융센터,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이 입점 예정이다. 기존 롯데월드몰에는 다양한 쇼핑, 문화, 식음공간을 마련했으며 8층과 9층엔 면세점이 확장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월드는 그랜드 오프닝 하루 전날 월드타워를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불꽃축제'를 벌일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보탬이 되고 국민들이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화합의 불꽃을 올리려고 한다"고 불꽃축제 추진 배경과 그랜드오프닝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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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엘 서울'호텔 그랜드디럭스룸. /사진 제공=롯데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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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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