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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주말 버스전용차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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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분기점 구간에 주말 동안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서울~오산 나들목 구간에 설치된 버스전용차로는 천안 분기점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신설 토론회'가 열려 버스전용차로 영동선 신설과 경부선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국운수산업연구원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필요성 및 확대·신설 방안'이 발표되면서 버스전용차로 신설·확대가 공식화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업무보고에 포함했던 내용을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논의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운수산업연구원은 내년 평창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향후 강원도를 오가는 교통량이 늘고 주말 여가를 즐기는 차량도 늘 가능성이 높아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분기점 구간 45.8㎞에 주말 버스전용차로를 개설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이날 경부고속도로는 세종시, 동탄 등 신도시 건설로 교통 수요가 늘어나 버스전용차로를 연장해야 한다는 분석이 함께 제기됐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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