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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인천 제외 광역시 5곳 인구 계속 줄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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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광역시 중 인천을 제외한 5곳의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대전·광주·울산광역시가 각각 2014년과 2015년, 2016년부터 본격 인구 감소 추세로 들어섰다. 인구 감소가 시작된 지 오래인 부산과 대구는 2008년 대비 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전광역시는 2014년 8월부터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4년 7월 대전의 주민등록인구는 153만6349명이었지만 8월에는 153만6286명으로 감소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결국 지난달 기준 대전의 인구는 151만3877명으로 파악됐다.

대전의 인구 감소는 세종시로의 편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광역시의 올 2월 기준 인구는 349만5478명으로, 2008년 대비 6만9099명 줄었다.

대구광역시는 부산에 이어 광역시 중 두 번째로 인구 감소 폭이 컸다. 대구의 인구는 2008년 249만2724명이었지만 올 2월 기준 인구는 8146명 줄어든 248만4578명으로 집계됐다.

울산광역시 인구는 올 2월 기준 116만9957명으로 꾸준한 감소세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6년 1월 117만3568명에 비하면 3611명 감소했다. 부산·대구·울산의 인구 감소는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탈도시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인천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꾸준히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인천광역시의 2월 기준 인구는 294만4266명으로 2008년에 비해 25만1570명 늘었고, 작년 2월 기준 292만8596명에 비해서도 1만5670명이 늘었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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