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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터널’ 이유영 “新캐릭터 만들기 위해 연구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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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터널 이유영


[MBN스타 손진아 기자]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터널’ 이유영이 연쇄 살인범 연구에 미친, 범죄 심리학자의 ‘블랙홀 포스’를 발산,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이유영은 오는 25일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터널’(극본 이은미/연출 신용휘/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어둡고, 차갑고, 서늘하지만 심리학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살인범 연구에 미친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극중 신재이는 영국에서 여성연쇄살인범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으로 건너와 2년 째 대학교에서 심리학 강의를 하고 있는 인물. 이와 관련 이유영은 묘하게 갈색이 감도는 눈빛, 지그시 다문 입술, 감정이 메마른 듯한 차가운 표정 등으로 보는 이들에게 왠지 모를 서늘함을 안겨주는, 동시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상한 매력을 발산하는 신재이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유영은 “범죄 심리학자가 어떤 식으로 하는지 보기 위해 그 분들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자료들을 찾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신재이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만큼 그저 이유영식 신재이를 표현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정형적이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이유영은 매 장면 마다 역시 ‘천상 배우’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배우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그 저력이 빛을 발했다”며 “다소 강도 높은 대사들도 거침없이 소화해내는 이유영의 모습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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