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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잊지않겠다"…광주상무고 학생들 '평화의 소녀상'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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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막식…13개 동아리 학생·교직원 십시일반 모금

뉴스1

광주 상무고등학교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교정에 세운 가로세로 각 60cm 크기의 작은 '평화의 소녀상'. 학생들은 22일 작은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상무고 제공)2017.3.21/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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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상무고등학교 교정에 가로 세로 각 60㎝ 크기의 작은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섰다.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련한 소녀상이다.

상무고는 22일 오후 1시40분 교내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제막식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 상무고 학생동아리 '시리우스'와 '온리' 회장이 진행하며 모금에 참여한 동아리 학생들과 학생회, 교직원 등이 참석한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희생을 기억하고 일본의 정식사과를 요구하기 위한 '전국 고등학교에 100개 작은 소녀상 세우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웠다.

상무고 내 학생동아리인 시리우스와 온리, 과수원, REALIZ it, Physics, Dr, 자연愛, RCY, 미생, 유스티스, 라온제나, ESC, 토픽 등 13개 동아리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상무고 한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일본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기 위해 학생들이 중심이 돼 설치했다"고 말했다.

서울 이화여고에서 시작한 '전국 고등학교에 100개 작은 소녀상 세우기 프로젝트'는 올 1월까지 32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nofate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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