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예산군, 소각산불 방지를 위한 봄철 산불예방 특별대책 수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비상근무체제 돌입해 산불예방에 주력

예산/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소각산불 방지를 위한 봄철 산불예방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공직자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봄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봄철 산불예방 특별대책은 ‘대형산불 조심기간(3월 20일~4월 20일)’ 동안 산림방문 인원 증가에 따른 산림피해를 예방하고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 산불 근절을 위한 기동단속으로 산림자원 및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산불 발생의 약 80%가 봄철에 발생하며 산불 발생 원인으로는 농산폐기물 불법소각, 입산자 실화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각 실·과·사업소 및 읍·면사무소 직원의 1/2씩 근무하는 예찰반을 편성 대형산불 조심기간 주말 동안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산불취약지역(91개 마을) 및 등산로 14개 노선 42.4㎞에 대해 입산통제구역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청명·한식일 전후 묘지단장 관련 쓰레기 소각행위와 산림연접지역(산림과 100m 이내) 내 논·밭두렁 및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해 산불 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또한 금오산과 가야산, 안락산 등에 설치된 산불 감시카메라를 비롯해 진화 차량 15대, 무전기 120국, 등짐펌프 830점 등 진화 장비 19종을 각 읍·면에 배치함은 물론 소방서와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예산·홍성·서산·아산 권역의 임차 헬기 및 청양산림항공관리소 산림청 헬기를 전진 배치하는 등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밖에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유급감시원 등 109명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한 산불조심 깃발 및 소각금지 안내판 설치 등으로 산불 위험성을 군민에게 홍보 및 계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산불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입산통제구역 출입 및 논·밭두렁 등의 소각행위를 금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