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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수원자동차복합단지’ 순항…259개사 입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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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현재 모집 물량의 130% 넘어

내년 축구장 31개 규모로 완공



경기도와 도이치모터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단지로 추진 중인 수원자동차복합단지(도이치 오토월드)에 수원지역의 소상공인들이 대거 몰리는 등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3일까지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원을 대상으로 수원자동차복합단지 입주 의사를 조사한 결과 259개사(전시 차량 1만360대)가 복합단지 입주의향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에 배정 협의된 200개사 물량의 130%에 이른다.

수원자동차복합단지에는 259개의 자동차 매매상사가 입점하는데 이 중 200개 상사는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원이, 나머지 59개는 사업 시행자인 도이치모터스(주)가 운영하는 매매상사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대기업과 지역 내 소상공인의 상생협력 모델로 수원자동차복합단지를 추진했는데 지역 소상공인의 관심이 컸다. 대기업과 지역의 소상공인이 협력하는 동반성장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자동차복합단지는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에 축구장 31개 규모인 27만4624㎡ 규모로 조성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단지로 국내외 신차·중고차 전시장, AS센터, 주민편익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3500억 원이며 2018년 말 완공예정이다. 베엠베(BMW)코리아의 공식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가 주관 사업자인 본 사업은 ‘도이치 오토월드’로 불린다.

수원시에는 현재 11개 중고차 매매단지에 196개 중고자동차매매 상사와 3천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 중이다. 경기도와 도이치모터스는 이들 조합원을 대상으로 신규 자동차복합단지 분양 우선권을 주기로 수원자동차매매협동조합과 합의했었다.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한겨레

경기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에 축구장 31개 규모인 27만4624㎡ 규모로 조성되는 수원자동차복합단지의 모습이다. 총 사업비는 3500억 원이며 2018년 말 완공된다. 사진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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