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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목포시 '꽃피는 유달산 축제'를 세월호 추모로 대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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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임영호 기자

목포시가 유달산 축제를 대폭 축소하고 세월호 추모 위주로 진행하기로 했다.

목포시가 21일 축제추진위원회를 긴급 개최해 '꽃피는 유달산 축제'의 공연을 대폭 축소했다.

또, 프로그램을 세월호 침몰 사고 추모 위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축제위원회는 해양수산부가 침몰 사고 3주기인 4월 16일 이전까지 세월호를 목포신항에 거치하기로 함에 따라 시기가 겹치는 유달산 축제의 방향을 세월호 유가족들과 아픔을 나누고 희생자들을 추모행사들로 대폭 수정한 것이다.

목포시는 추모공연과 추모시 낭송, 추모 음악회, 추모 리본달기 등을 통해 아픔을 함께 할 방침이다.

박홍률 시장은 "세월호 선체 인양과 거치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관련 부서, 유관기관, 사회단체, 자생조직 등과 한마음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축제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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