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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건설공제조합, 작년 당기순이익 1720억…915억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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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1720억원을 기록하면서 조합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82.9% 증가한 수치다.

조합은 21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111회 정기총회를 열고 경기 침체와 저금리 기조속에서도 리스크관리에 따른 비용절감과 안정적 자금운용으로 당기순이익 17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날 2016년 사업연도 결산안을 확정하고 당기순이익 중 915억원을 현금배당으로 조합원에게 환원키로 했다.

조합은 지난해 건설경기 위축으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보증수수료와 융자금 이자율을 인하했다. 이에 보증수수료와 융자 이자 수익은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 감소했다.

하지만 철저한 경영관리로 보증대급금 등 구상채권 발생을 예방하고 회생업체 정상화 유도 등을 통해 총비용을 전년 대비 938억 절감시켰다. 또 신상품 출시와 적극적인 마케팅 강화 등으로 공제사업수익도 전년보다 늘어난 479억원을 기록했다.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은 " 올해 공공 건설공사 발주량 감소와 수익성 저하 등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조합원의 영업난이 심화될 것"이라며 "조합원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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