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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노인·장애인 ‘교통약자’가 살기 좋은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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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저상버스 보급률·어린이 사고율 등 평가

서울·경기도 ‘1위’, 대구·경북 ‘꼴찌’

국민 4명 중 1명 교통약자



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일까? 7대 특별시·광역시에선 서울시, 도에서는 경기도가 1위로 꼽혔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저상버스 보급률 등 6개 분야, 9개 지표를 평가해 보니 서울과 경기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터미널 등 여객시설의 이동편의시설이나 저상버스 보급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도는 고령자·어린이 사고율, 장애인수 대비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등에서 좋은 평가가 나왔다. 반면 대구와 경북은 교통복지 평가에서 꼴찌를 했다. 대구는 고령자·어린이 사고율, 교통수단의 이동편의시설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고, 경북은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저상버스 보급률에서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편 우리나라 교통약자는 2015년 말 기준 1323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5.7%를 차지했다. 국민 4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인 셈이다. 고령화 영향으로 2014년보다 약 18만명 늘었다. 유형별로는 고령자(65살 이상)가 678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51.2%)을 보였고, 어린이(17.7%), 영유아 동반자(17.1%), 장애인(10.7%), 임산부(3.3%) 순이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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