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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안철수 "정권교체는 확정, 저와 문재인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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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출석, 법치주의 실현"

뉴스1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광주 북구 김경진 의원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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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상임대표는 21일 "대선에서 승리해서 광주의 자존심을 찾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광주 북구갑·을 당원 간담회에서 "광주시민은 지난해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국민의당을 세웠다"며 "이는 당원의 헌신 등이 있어서 가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광야에서 혈혈단신 국민의당을 만들었을 때도 광주시민들이 따뜻하게 안아줬다"며 "대선 승리로 반드시 그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저는 정치인만을 위한 무원칙 연대, 특정인을 반대하는 공학적인 연대에 반대한다"며 "스스로를 믿지 못하면서 국민들께 믿어달라고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지금 나라를 이끄는 것도, 정치를 이끄는 것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정치인에 의한 공학적인 연대는 그 시효가 다했다. 국민에 의한 연대만이 승리다"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패권주의에 반대해 온 광주의 통합정신이 국민의 연대를 이끌고, 수구세력에 맞서 싸워온 광주의 정신이 대한민국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야권 심장부인 광주의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정권교체는 확정됐다. 이번 대선은 저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이 싸움에서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이 되면 국민들이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인지 누가 더 개혁적인지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또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앞으로 20년간 먹고 살 미래의 먹을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저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국민과 함께 걷고 뛰었다"며 "이번 대선에 반드시 승리해 국민들의 위대함과 광주의 숭고함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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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가 21일 오후 광주 북구 김경진 의원실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17.3.21/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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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과 관련해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법치주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대통령이던 시절에 스스로 약속했던 검찰과 특검의 수사를 거부했던 박 전 대통령이 헌재의 파면 이후 검찰에 출석해 수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것과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다는 법치주의가 실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ju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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