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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에어컨 구매 빨라진다, 1~3월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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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시장이 연초부터 활기를 띠고 있다. 인공지능(AI) 바람이 가전업계에도 불면서, 2017년 신제품으로 출시된 ‘똑똑한 에어컨’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올 1월과 2월 판매 데이터 분석한 결과,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주차에는 전년 동기대비 151%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월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풍 운전, 인공지능을 통한 스마트 냉방 등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똑똑한 기능을 강조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뒤이어 캐리어에어컨, 대유위니아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LG전자는 공간학습 인체감지 기능을 가진 ‘휘센듀얼 에어컨’을 신제품 출시했고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기를 얻은 ‘무풍에어컨’을 올해 벽걸이형까지 확대했다. 캐리어에어컨은 18단계 바람에 인공지능 쾌적 맞춤바람 시스템을 적용했고 대유위니아는 국내 최초로 바람 온도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을 선보였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에어컨에는 공기청정, 제습 등 추가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여름은 물론 사계절용으로 구입하는 비중도 커졌다.

에누리 마케팅 담당자는 “매년 1~2월은 에어컨 신제품이 출시되는 시기로 신제품 프로모션과 역시즌 트렌드가 맞물려 고객들의 구매가 많은 편”이라며 “올해는 인공지능 냉방 시스템이 탑재된 에어컨이 다수 출시되면서 매출 상승세가 지난해보다 더욱 높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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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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