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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마감]코스닥 사흘만에 강보합..개인 매수에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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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흘만에 순매수 돌아섰으나 규모 미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날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데 반해 코스닥 지수는 힘겹게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소폭 나온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로 버텼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포인트(0.10%) 오른 609.73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반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612선까지 반등했으나 오후 들어서면서 하락하다 장 막판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것이다.

수급적으론 외국인이 61억원 순매수를 보여 사흘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매수 강도는 약했다. 코스피를 3600억원 가량 순매수한 것과 대조된다. 그나마 코스닥 지수의 버팀목이 된 것은 개인투자자였다. 개인투자자는 48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468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정보기기, 출판 및 매체복제 등이 2%대 상승세를 보였다. 통신방송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1%대로 올랐다. 오락문화, 유통,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도 상승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동체, IT부품, 화학, 금속,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건설 등은 하락했다. 금융도 1%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86%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 상승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는 1.41% 올랐고, CJ E&M(130960)도 2.80% 상승했다. 메디톡스(1.47%), 로엔(016170)(3.89%), 코미팜(041960)(7.82%), 컴투스(078340)(1.54%), 바이로메드(084990)(1.96%) 등도 올랐다.

개별 종목으로 보면 나이벡(138610)은 세계적인 임플란트 회사 유럽 스트라우만(Straumann AG)과 치료용 펩타이드 기술의 치과분야 응용기술과 관련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에 4.35% 올랐다. 신양오라컴(086830)은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주가가 29.89% 하락한 채 거래가 정지됐다.

이날 거래량은 8억2077만3000주, 거래대금은 3조1682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4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 635개 종목이 상승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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