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표적인 부촌 수성구 서울 강북권 아파트 분양가 추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기대감 높아

대구시 수성구, 지방 대표적인 부촌 지역으로 우뚝
뜨거운 인기 만큼이나 서울 강북권 분양가 뛰어넘어.. 향후 미래가치 ‘기대’
효성, 이달 대구 수성구 중동 일대에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

대구에서 가장 부촌으로 꼽히는 수성구의 아파트값이 경기권은 물론 서울 강북권 아파트값까지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2016년 이후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한 단지는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더하우스 범어’로 평균 분양가는 3.3㎡당 16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만촌동 ‘만촌삼정그린코아에듀파크’가 3.3㎡당 1642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 서울 강북권에서 분양한 단지(일부단지 제외)보다 높은 분양가다. 실제로 지난해 말 강북권 유망 단지로 손꼽혔던 석관2구역 재개발 아파트 ‘래미안 아트리치’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1646만원이었다. 이어 이달 분양한 ‘길음뉴타운롯데캐슬골든힐스’는 3.3㎡당 1557만원, ‘백련산 SK뷰아이파크’ 역시 3.3㎡당 1539만원 순이었다.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값이 서울과 수도권 상당지역의 집값을 추월한 것은 전국적인 인지도는 물론 서울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구의 경우 11.3 주거 대책에도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만큼 신규 아파트에 대한 투자 기대심리가 현재까지 뜨겁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이를 증명하듯 시세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1월 대구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974만원이었던 반면, 현재는 3.3㎡당 1107만원으로 약 13%, 133만원 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D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주택시장이 지역마다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수성구의 경우 현재 매매, 매수 문의가 지난해와 비슷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수성구는 지역 내 부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기존 집값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말 대구 수성구 중심 입지에 신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효성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 541-2번지 일원에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84~167㎡,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수성구의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먼저 단지 바로 옆 롯데 슈퍼센터를 비롯해 인근에 수성현대시장, 효성병원, 수성홈플러스, 대백프라자, 대구한의대 한방병원, 수성구 보건소, 들안길 음식특화거리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앞에 신천 수변공원이 도보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범어공원과 수성못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내 주민운동시설을 포함한 대형 중앙공원 조성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학군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동성초, 황금초·중, 대구과학고 등 명문 수성학군과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주목할 만하다.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도시철도 3호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등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도심 및 시외 진출입이 가능하다.

단지는 면적과 층을 고려한 특화설계를 도입해 눈길을 끈다. 최상층과 1층가구 일부는 별도 특화설계를 도입한다. 최상층에는 테라스가 있는 옥탑 다락방을 적용하고, 1층에는 공간활용도가 뛰어난 세대전용 다용도실이 적용된다. 또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대형 신발장 등 풍부한 현관수납공간과 펜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283(범어동 594-1) 범어네거리 인근에서 이달 말 개관할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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