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창녕 공장/사진제공=넥센타이어 |
넥센타이어가 다음달 부터 타이어 가격을 올린다. 이로써 '국내 타이어 빅3'의 제품가가 모두 순차적으로 인상됐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다음달 1일부터 자사 타이어 가격을 최대 5% 인상한다.
타이어업계 관계자는 "넥센타이어가 최근 대리점 등에 인상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금호타이어도 인상에 나선바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15일부터, 금호타이어는 지난 15일부터 각각 타이어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2분기 이후 타이어의 주요 원재료인 천연고무·합성고무·카본블랙 등의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부담이 이어졌다는 게 타이어 업계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한때 톤당 1200달러였던 고무는 올해 1월 들어 톤당 2000달러 이상으로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밖에 외국계 타이어 업체인 미쉐린타이어는 이달 31일부터 대리점에 공급하는 타이어 가격을 약 4~6% 인상한다.
장시복 기자 sibokism@,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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