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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박재란, "이혼 후 상처 달래러 LA갔다가 감옥도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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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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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큰 사랑을 받은 원로가수 박재란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박재란은 1938년생으로 1953년 주한 미8군 무대 언더그라운드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다가 1957년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많은 앨범을 내며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뜰 아래 귀뚜라미', '코스모스 사랑', '산 넘어 남촌에는', '밀짚 모자 목장 아가씨'등 많은 곡을 히트쳐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이후에도 '박재란 히트앨범' 등 그의 인기곡을 수록한 앨범이 나올 정도로 팬들의 사랑이 이어졌다.

앞서 지난 1월 3일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세상을 떠난 둘째 딸인 박성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4년 4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박성신은 1988년 제 9회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라는 곡으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한번만 더'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박재란은 박성신에 대해 "팔삭둥이로 낳아서 아픈 손가락인 딸"이라며 "2년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굉장히 효녀였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혼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결혼을 하고 이혼을 했다"며 "아픈 상처를 달래러 미국행을 택했는데 힘들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밤무대에 올랐는데 내 공연장에만 손님이 줄을 서니까 다른 업소에서 나를 소송을 걸었다. 감옥에도 다녀왔다"며 놀라운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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