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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중앙선관위, 22일부터 대선 당내경선 위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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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을 위탁 관리한다고 21일 밝혔다.

선관위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을 시작으로 26일에는 자유한국당, 26일과 27일에는 바른정당의 당내경선을 위탁 관리·지원하게 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구·시·군투표 관리는 통합명부시스템을 활용해, 각 정당에서 작성한 경선선거인명부에 올라있는 경선선거인이 전국 구·시·군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바른정당의 경우 대통령선거에서는 처음으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하여 위탁 관리·지원한다. 온라인투표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모바일투표나 문자투표로 진행된다. 대리투표나 이중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인의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고유 URL에 접속하거나 문자투표 안내에 따라 정당에서 정한 본인확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했다.

이같은 온라인투표시스템은 2013년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2017년 2월말까지 각급학교, 기관·단체 등 1866건의 투표에서 활용된 바 있다.

선관위는 “정당의 당내경선은 공직선거의 예비단계로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치러지는 중요한 법정사무이므로 한 치의 오류 없이 완벽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각 정당의 경선 후보자들도 법이 지켜지는 가운데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달라”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j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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