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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강남 재건축 아파트 `개포주공1단지` 호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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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개포동 일대 재건축 시장이 봄 이사철을 맞아 기지개를 펴고 있다.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떨어졌던 시세도 회복했고 일부 평형은 11.3 대책 이전 가격보다 상승해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21일 굿모닝공인중개사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전용면적 42㎡ 매물이 10억원대에 매매로 거래됐다. 재건축 후에는 전용 84㎡(공급 33평형)로 배정받는 매물이다. 동일 평형의 경우 현재 시세는 10억~10억5000만원 선이다.

매일경제

[사진제공 : 굿모닝공인중개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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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래를 중개한 굿모닝공인의 한 관계자는 "이달 들어 봄 날씨로 접어들고 급매물도 소진되면서 호가가 상승했다.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규제로 인한 시장 위축이 예상되지만 개포주공1단지를 중심으로 개포지구 재건축 시장 관련 상담이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최고 5층, 124개동, 총 5040가구 규모의 개포주공1단지는 1982년 11월 입주한 노후 아파트다. 재건축 후에는 6600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 중에서도 단일 단지 규모가 가장 커 투자자와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한편, 개포시영과 개포주공8단지가 올해안에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된 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아너힐즈' 분양권도 전매 제한이 해제돼 개포지구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시설로는 개원초, 개포중이 단지 내에 있으며 재건축 이후 초등학교 1개소가 추가 개교한다. 개포고, 구룡중, 개일초, 경기여고, 숙명여중·고, 중앙사대부고 등이 인근에 있어 우수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과 3호선 도곡역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매경 부동산센터 이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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