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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朴 전 대통령 오후 조사 시작…한웅재 검사가 계속 신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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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시10분쯤 재개…점심은 변호사들과 김밥

뉴스1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News1 사진공동취재단,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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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국정농단사건의 핵심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오후 조사가 재개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1일 박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오후 1시10분쯤 재개됐다고 밝혔다. 조사는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가 오전에 이어 계속 진행한다.

앞서 2시간30분 동안 오전 조사를 받았던 박 전 대통령은 낮 12시5분부터 오후 1시10분까지 1시간5분 동안 점심시간을 가졌다. 점심식사는 변호사들과 함께 김밥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35분부터 청사 10층 1001호실에서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는 한 부장검사가 배석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시작했으며, 박 전 대통령 측은 유영하 변호사가 먼저 입회했다.

출석 예정시간인 오전 9시30분 보다 6분 가량 앞선 9시24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대통령은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조사실 옆 1002호 휴게실에서 노승권 1차장 검사와 10분 가량 티타임을 가졌다.

노 차장검사는 이 자리에서 조사일정과 진행방식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며 사건의 진상규명이 잘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성실히 잘 조사받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와 정장현 변호사도 이 자리에 동석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특수1부와 형사8부가 맡았고, 한 부장검사와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가 조사실에서 신문을 진행한다. 박 전 대통령 측 정장현 변호사도 유 변호사와 번갈아 입회한다.

영상녹화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이 동의하지 않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dos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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