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은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임대주택을 건설,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보령 명천지구는 1개 단지에 복지시설 800㎡와 전용면적 26∼36㎡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100호를 건설하게 된다.
보령 명천지구 공공실버주택은 총 사업비 126억 원이 투입, 오는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공공실버주택은 고령자 맞춤형으로 ▷문턱 제거 ▷높낮이 조절 세면대 설치 등이 추진되며, 복지 서비스로 ▷간호시설 ▷물리치료 ▷체력단련 ▷사우나 ▷소규모영화관 ▷시니어카페 ▷식당 ▷옥상 텃밭 등이 제공된다.
보령 명천지구에 들어서는 공공실버주택에는 800㎡ 규모의 복지관이 설립되며, 입주자는 물론,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공공실버주택 공급대상은 65세 이상 저소득(수급자 등) 고령자로, 이 가운데서도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에게 우선 공급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역점을 둔 사업으로 주민들의 높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령자의 주거안정과 생활여건 향상을 비롯, 지역사회의 복지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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