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부산교시육청,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확대 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지난해 보다 17개교 3400만원 늘어난 46개교 9200만원 지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교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이하 참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학부모의 전문성을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는 자원으로 활용하고,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참여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사업은 학부모회가 학교교육을 모니터링하여 의견을 학교에 제시하고, 맞춤형 학부모교육과 학부모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46개 학교의 학부모회를 선정하여 200만원씩 모두 92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교육청은 올해 교육부의 시ㆍ도교육청 학부모정책 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아 지난해 29개교 5800만원 보다 17개교 3400만원 더 늘어난 46개교 9200만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공모를 위해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부모회 대표 635명을 대상으로 참여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학부모 동아리 공연, 지난해 참여사업 우수 학부모회와 학교에 대한 표창 수여, 교육감 특강, 우수사례 성과발표, 참여사업 공모 안내, 부산교육청의 청렴정책 안내 등 순으로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3∼7일까지 참여사업 활동계획서(학교교육 모니터링, 학부모교육, 자원봉사 및 교육기부, 학부모회 동아리 활동 등)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어 다음달 10∼14일 공모 신청서를 접수하고, 21일 지원대상 학교 학부모회를 선정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회는 공모기간 중 학교참여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학교를 통해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교육청은 또 학부모회가 내실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올해 상ㆍ하반기 2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컨설팅'을 실시하고, 10∼11월 우수사례 공모전도 갖는다.

김창성 교육재정과장은 "지난해 보다 많이 늘어난 이 사업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하나의 교육공동체로서 협력하는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