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프로듀서 “원작, 진범 정하지 않고 쓰기 시작한 작품”

사진 :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분노’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가 작품의 독특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카와무라 겐키 프로듀서는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진행된 영화 ‘분노’(감독 이상일)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스릴러로서의 독특함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요시다 슈이치 작가님이 이 작품을 신문에 연재하셨다. 중반 정도 연재하셨을 때 같이 식사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작품에 범인일 수 있는 세 사람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범이 누구인지 정하지 않고 글을 쓰고 있다, 셋 중 누가 범인이 돼도 이야기가 되는 작품이다, 누구도 범인이 아니길 바라게 되는 작품이다’고 말씀하셨다”며 “그래서 굉장히 독특한 스릴러가 됐다고 생각하고, 엔터테이너 적으로도 원작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분노’는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작품을 원작으로 해, 의문의 살인사건이 일어난 지 1년 후 사랑하는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스릴러. 와타나베 켄, 츠마부키 사토시, 미야자키 아오이, 마츠야마 켄이치, 아야노 고, 모리야마 미라이, 히로세 스즈 등이 출연했다. 3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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