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나온 지 9일 만인 오늘 오전 자택에서 나와 검찰청사로 향했습니다.
자택 앞에 모인 지지자들을 보며 옅은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동 자택 주차장에서 검은색 에쿠스 리무진 차량이 빠져나옵니다.
언론사 카메라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대문 바로 앞에 승용차가 대기합니다.
잠시 뒤 9시 15분, 검은색 대문을 열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옵니다.
특유의 올림머리에 짙푸른 코트 차림입니다.
전날 밤부터 밤을 새우거나 이른 아침부터 모인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합니다.
청와대에서 퇴거한 뒤 9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둘러보고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차량 뒷좌석에 오릅니다.
[박근혜 / 前 대통령 : 많이들 오셨네요.]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당부나 입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경호관들의 호위 속에 천천히 차량 두 대가 출발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지지자에게 인사하듯 차창에 손을 쭉 펴서 대고서 검찰 청사로 향했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 뉴스 덕후들의 YTN페이스북
▶ 내가 만드는 뉴스! YTN제보
[저작권자(c) YTN(Yes! Top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