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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우상호 "쟁점법안 이견 못좁혀 좌초위기…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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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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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송가영 기자 =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회동해 3월 임시국회 일정과 주요 쟁점법안의 처리를 두고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법안 3가지에 대해서는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지만 주요쟁점법안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실상 개혁입법이 좌초위기에 처하고 있다. 정말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탄핵 전과 후가 바뀐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래서야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를 국회가 받아서 새롭게 출발한다는 희망을 전달할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개혁입법들을 각 당이 방해하거나 반대해놓고, 자당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에는 이 좌초된 개혁입법들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화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또 "개혁입법에 대해 반대하면서 이 입법의 취지가 담긴 공약을 발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대표적인 가짜공약이다. 이는 대국민 사기"라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국가를 운영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이미 합의됐던 4대 조항이라도 지켜주시라"라며 "다음주가 3월 국회의 마지노선이다. 이런 식으로 진행돼서는 아무것도 합의할 수 없다는 답답함과 암담함을 느낀다. 이번주에라도 최대한 입장을 바꿔서 촛불민심에 국회가 반응하는 최소한의 도리를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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