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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중국개장] 상하이 0.1%↑…中 "자유무역 보호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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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국 상하이 증권거래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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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중국 증시가 21일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이내 반등했다. 세계적으로 보호주의에 대한 우려가 높아져 이머징마켓 투자 위험이 상승한 가운데 중국의 개방 노력이 하방압력을 상쇄했다.

오전 9시46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3.64포인트(0.11%) 상승한 3254.45을 기록하고 있다. 블루칩(우량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4.91포인트(0.14%) 오른 3454.52에 거래 중이다.

지난 17~18일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세계 경제 지도자들은 보호주의에 저항하고 세계 무역 개방을 유지한다는 기존 성명서 서약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보호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린다 슈바이처 루미스 세이레스 부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산업 보호를 약속함에 따라 미중간 무역 불균형 위협은 아주 현실적'이라며 이머징마켓 투자에 미온적 태도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개발 포럼에서 중국이 외국 투자를 위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평등한 경쟁을 보장할 것이라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역시 중국이 자유무역의 선도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꾸준히 강조해왔다.

이날 인민은행은 단기자금시장에 유동성 800억위안을 공급한다.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7일물 500억위안, 14일물은 200억위안, 28일물은 100억위안을 풀 예정이다. 오전 중 레포 7일물 금리는 전날에 비해 46.96bp(1bp=0.01%p) 떨어진 2.45%에 거래됐다.

인민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9071위안으로 고시했다. 전일 고시환율에 비해 위안화 가치는 0.11% 내렸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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