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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논산역에 시범설치된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 |
상하개폐식 안전문은 출입문의 위치가 같은 지하철 역사에만 적용할 수 있는 좌우개폐식 안전문과 달리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출입문의 위치가 서로 다른 열차가 함께 정차하는 일반철도 역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장비로, 1개 길이가 20m인 안전문이 위아래로 여닫히는 구조다.
공단이 논산역에 시범 설치하고 있는 승강장안전문은 장애물을 다각도로 감지할 수 있는 3차원(3D) 센서 기능이 크게 강화됐으며, 열림·닫힘 동작 중에 경고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안전 기능이 탑재돼 끼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최유복 수석연구원은 “4월 중 시범설치를 마치고 약 1년 정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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