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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경실련 "미르-K스포츠 재단 재산 국고환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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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강헌주기자] 시민단체 경실련(경제정의시민실천연합)이 미르·K스포츠 재단의 재산 국고 환수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2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통보한 것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며 그 재산을 조속히 국고로 환수할 것을 주장했다. 경실련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헌법재판소 판결과 특검 수사 등을 통해서 미르·K스포츠 재단의 출연금이 박근혜 전(前) 대통령에게 제공된 뇌물임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따라서 형법 등에 따라서 미르·K스포츠 재단의 잔여재산은 반드시 국고로 귀속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문체부가 재단의 재산 처리를 이사회의 의결에 맡겨두지 말고 관리·감독의 권한을 적극 활용하여 재산의 국고환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검찰은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 대가성 의혹이 있는 SK와 롯데에 대해서도 수사 중에 있다. 경실련은 두 재단에 출연한 나머지 재벌에 대해서도 검찰에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뇌물죄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emo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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