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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코카-콜라 등, 평창동계올림픽 맞춰 통합수자원관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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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코카-콜라사, 세계자연기금(WWF),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강원도, 국립공원관리공단,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 등이 21일 친환경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통합적 수자원 관리 프로젝트 협약식'을 열었다.

코카-콜라사 등은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협약식을 갖고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 내 질뫼늪-삼정호 유역권 일대의 통합적 수자원 관리를 위한 정부-시민사회-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지는 오대산국립공원 지역인 소황병산에서 흘러내리는 송천 수계와 질뫼늪에서 약 1.3km 하류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 약 0.5헥타르(ha)다. 에코그린캠퍼스(삼양목장)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현재는 천연기념물 원앙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식물의 서식지 기능을 유지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원도와 코카-콜라사 등은 올해 일차적으로 삼정호 내 습지 식생, 주변 관목 식재를 통해 목초지 중심의 주변 생태계에 깨끗한 수자원을 공급한다.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지속 가능한 수자원 조성, 질뫼늪-삼정호 일대의 통합적인 유역권 관리를 통해 해당 지역 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서식지를 보호해나갈 예정이다.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는 코카-콜라사의 '글로벌 물환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발했다.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이후 지난 90여년간 지속적으로 올림픽 파트너로 활동한 코카-콜라가 우리나라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는 "이번 통합적 수자원관리 프로젝트를 통해 친환경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해당 유역권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함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윤세웅 대표, 강원도 맹성규 경제부지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이희범 위원장, 대관령 삼양목장 김정수 대표이사,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이 참석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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