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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교사 시켜주마"1억원 챙긴 여수 사립고교 이사장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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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를 정교사로 신분을 바꿔주겠다면서 1억여원을 받은 사립학교 이사장의 취업비리가 불거졌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21일 “여수의 한 사립고 이사장을 지낸 ㄱ씨(60)가 취업을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씨는 자신이 이사장인 고교에서 2014년부터 이듬해 말까지 기간제 교사를 정교사로 취업시켜 주겠다며 2명으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 잠적한 ㄱ씨의 뒤를 쫓고 있다.

<배명재 기자 ninapl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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