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철도공단, 일반철도에도 스크린도어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철도에 도입된 상하개폐식 스크린도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상하개폐식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이를 호남선 논산역에 시범 설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상하개폐식 안전문은 출입문의 위치가 동일한 지하철 역사에만 적용할 수 있는 좌우개폐식 안전문과 달리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출입문의 위치가 서로 다른 열차가 함께 정차하는 일반철도 역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장비로 1개 길이가 20m인 안전문이 위아래로 여닫히는 구조로 돼 있다. 공단이 논산역에 시범 설치하고 있는 승강장안전문은 장애물을 다각도로 감지할 수 있는 3D 센서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열림·닫힘 동작 중에 경고 메시지를 제공하는 등 안전 기능이 다수 탑재돼 끼임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최유복 수석연구원은 "4월 중 시범설치를 완료하고 약 1년 정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효과가 검증되면 확대 설치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