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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박병호, 시범경기 4호 홈런…외신 "박병호가 돌아왔다", 감독 "좋은 스윙들 보여주며 결과 만들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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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MBC 스포츠 플러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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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시범경기 4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오토익스체인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0대0으로 맞선 5회초 무사 루 찬스에서 상대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공을 쳐내 홈런 2점포를 터트렸다. 그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1일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6경기 만에 다시 터진 시범경기 4호 홈런이었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점·득점도 8타점, 8득점으로 늘었다.

박병호는 6회 볼넷을 얻어 또다시 출루했다. 8회 무사 1, 2루 빅찬스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는 듯 했지만, 대타와 교체되고 말았다.

박병호는 이날 활약으로 시범경기 타율을 3할8푼7리에서 3할9푼4리로 끌어올렸다.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경기 후 미네소타 트윈스의 폴 몰리터 감독이 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감독은 '엠엘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박병호는 스프링캠프를 잘 보내고 있다. 그를 보고 있으면 상당히 편안해보인다"며 "박병호는 스트라이크에 방망이를 내고 있고 좋은 스윙들을 보여주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스포츠 매체 '폭스스포츠' 역시 "박병호가 돌아왔다"며 "박병호는 케니 바르가스를 몰아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미네소타의 개막전에서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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