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1천800㎖ 생산…비상급수·행사용 공급
옥천군이 생산하는 꿈엔-水 [옥천군 제공 = 연합뉴스] |
21일 옥천군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원정수장에 수돗물을 페트병에 담을 수 있는 생산라인을 갖춘 뒤 이달부터 본격적인 물 생산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1시간에 350㎖ 1천병과 1천800㎖ 400병을 생산할 수 있다.
군은 가뭄이나 홍수 등으로 이동급수가 필요한 지역을 이 물을 공급하고, 각종 행사 등에도 비매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꿈엔-水'라는 물 이름은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 고장 출신 정지용 시인의 '향수' 속 싯구절을 인용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김영만 군수는 "꿈엔-水는 우리지역 수돗물을 그대로 담아내 맑고 신선하다"며 "청정 옥천의 맑고 푸른 환경을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옥천군의 꿈엔-水 생산 장면 [옥천군 제공 = 연합뉴스] |
현재 페트병 수돗물을 생산하는 지자체는 서울시(아리수)를 비롯해 부산시(수순365), 광주광역시(빛여울수), 천안시(하늘그린물), 전주시(전수얼수), 충주시(달래수), 영동군(이수) 등 26곳에 달한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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