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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안양, 개인정보 파기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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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CD, 하드디스크 등

시 방문하면 눈앞서 파쇄

전국 처음 서비스 제공
한국일보

안양시 관계자가 개인정보 파기시스템을 소개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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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는 24일부터 개인정보 파기 서비스를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정보 파기 서비스는 오래된 USB나 컴퓨터 하드디스크, CD, 휴대폰 등을 파기해주는 것으로 파쇄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파기하고 싶은 USB나 CD, 하드디스크가 있는 시민이 저장매체를 가지고 시 8층 사이버관제센터를 방문하면 신원 확인 후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분당 4~5개의 저장매체를 파쇄할 수 있다. 이용료는 없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기업비밀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에서 버려지는 하드디스크만 연간 3만4,500여대에 달하지만 파기 방법을 모르거나 파쇄비용 때문에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아 피해가 예상됐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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