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한미반도체, 중국 쑤저우에 `한미 차이나` 공식 오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가운데) 등 주요 인사들이 21일 중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쑤저우 지역에 '한미 차이나' 현지 오피스 공식 오픈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 = 한미반도체]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는 21일 중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인 쑤저우 지역에 '한미 차이나' 현지 오피스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쑤저우는 중국 3대 로컬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회사인 장전과기(JCET)와 화천과기(Huatian Technology), 통부미전 (Nantong Fujitsu), ASE 등 대만계 기업, 그리고 다국적 반도체 기업이 밀집된 동부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업체로서는 놓칠 수 없는 핵심 전략 기지라는 의미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영업 및 서비스 엔지니어를 파견해 중국 현지 3개 에이전트와 함께 고객 밀착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며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 점유율 향상을 위해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S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반도체시장 매출 3352억 달러(약 388조원) 가운데 중국은 61% 이상인 2054억 달러(약 238조원)를 소비하는 최대 시장이다.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향후 10년동안 1조 위안(약 170조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곽 부회장은 "중국 반도체 핵심 기업이 주요 고객사인 한미반도체에게는 이러한 중국의 대대적인 반도체 산업 집중 투자 육성이 중장기적으로 큰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승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