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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미 콜로라도주 볼더 산불 완전 진화.. 주민 수백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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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콜로라도주의 산불 진화 현장


뉴시스

콜로라도 산불에 투입된 소방대원들


【볼더(미 콜로라도주)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지난 19일부터 계속 불타던 미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일대의 산불이 사흘만에 100% 진화되었다고 소방당국이 20일 저녁(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불로 볼더의 산 밑에 있는 주택의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으며 소방대는 19일 이후 70에이커의 넓은 지역을 태운 이 불의 잔불과 뜨거운 재를 모두 제거해 완벽한 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볼더 비상대책본부는 이 불이 대학도시인 볼더의 식당과 상가가 있는 펄 스트리트에서 불과 3km 떨어진 산지 일대에서 일어났다고 말하고 벼락이나 끊어진 고압선의 불똥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일시 캠핑을 왔던 사람들의 불씨 때문이 아닌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지난 해에도 캠핑객 2명이 산악지대에서 캠핑을 마친 뒤 캠프 파이어의 불을 완전히 끄지 않아서 산불이 일어난 적 있다. 그 화재로 8가구의 주민들이 집을 잃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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