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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브라질 닭, 국내 유통 판매 잠정 중단…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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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브라질 닭=MBN


부패 고기 유통 스캔들에 연루된 업체의 브라질 닭이 국내에 수입되어 유통 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서는 수입단계에서 검역·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브라질에서는 연방경찰의 수사결과, 문제의 BRF를 포함해 30여개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사용 금지된 화학물질을 쓰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위생규정을 어겼으며, 그중에서 상당량을 한국 등 외국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식약처는 특히 브라질 닭고기 업체 BRF가 국내에 수출한 닭고기에 대해서는 잠정 유통판매 중단 조처를 내리고, 수거검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BRF(5개 육가공장)를 통해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는 1천800건, 4만2천500t에 달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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